- 전통문화·환경·산림에서 K-푸드까지… 현장 중심 의정활동 본격 가동
- 수장고 부족·열악한 시설 문제 등 현장 애로사항 파악 및 지원 약속
-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해 지역 경제 살릴 것"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제365회 임시회 기간 중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안동, 상주, 구미, 김천 일원의 소관 기관과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경북 22개 시·군이 균형 있게 상생하는 문화·관광·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고, K-푸드로 대표되는 식품산업 현장까지 다각도로 살피기 위해 마련했다.
방문 첫날 위원회는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을 찾아 전통기록유산 보존 실태를 확인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학 자료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장고 공간이 부족해 추가 기증을 받지 못하는 한계점을 파악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도의회와 진흥원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방문한 산림문화체험센터에서는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핀 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 연계 이용률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는 한복산업 육성 및 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경북한복문화창작소와 입주기업, 전시홍보관을 둘러보며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한복의 국제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둘째 날에는 구미에 위치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을 찾아 주요 시설과 교육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도민이 직접 이용하는 환경교육관과 전시관의 열악한 시설 환경을 확인한 위원회는,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전문 교육 강화를 위해 시설 개선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K-푸드 수출과 지역 농산물 가공 현장인 구미 농심 공장과 김천의 농업회사법인 푸드팩토리를 차례로 둘러보며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지역 식품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돕는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진 문화환경위원장은 "전통문화와 환경, 미래 성장 동력인 K-푸드 산업까지 경북 곳곳의 현장을 살피며 가능성과 어려움을 함께 확인한 시간이었다"라며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을 계기로 경북 농식품의 세계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의정활동과 예산 심의에 철저히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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