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홀몸 어르신과 산불 이재민 위해 밑반찬 3종 조리 및 배달
- 국무조정실 ‘천명수호처’ 선정 계기…농촌 생명지킴이 역할 톡톡
- 지자체·유관기관 한뜻으로 봉사 동참, 지역사회 상생 가치 실현

경북농협과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가 농촌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을 돋우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농협과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는 10일 북영덕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천명수호처 농가주부모임의 찬찬찬’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눔 활동에는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 서석조 북영덕농협 조합장, 신상헌 강구농협 조합장, 박민숙 농가주부모임 전국연합회장, 김명란 경북도연합회장을 비롯한 희망드림 봉사단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조주홍 영덕군수, 조상준 영덕군의회 의장, 황재철 경북도의원 등 지역 지자체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일손을 도우며 이들의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 모인 봉사자들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조리한 물김치, 오징어젓갈, 마늘쫑무침 등 밑반찬 3종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영덕 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임시주택을 방문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재난 이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나눔을 이어갔다.
올해 행사는 농가주부모임이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본부의 자살 예방 7대 타겟 중 ‘농촌 어르신 천명수호처’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농촌 현장과 가장 밀접한 여성농업인 조직이라는 강점을 살려,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농촌 지역 전반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의 이름인 ‘찬찬찬’은 가득 차다는 의미의 ‘찬’, 반찬 ‘찬(饌)’, 도울 ‘찬(贊)’을 합친 말로,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농가주부모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봉사 현장에서 “농심천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봉사와 연대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영덕군 역시 이러한 나눔의 실천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격려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은 농촌과 지역사회를 밝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라며 “앞으로도 동심협력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북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명란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이 농촌 어르신들과 산불 피해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농협이 육성하고 지원하는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은 영농철 일손돕기와 재해복구 지원은 물론, 밑반찬 나눔과 영농폐기물 수거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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