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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뚫은 물빛 축제… ‘2026 안동 수(水)페스타’ 성황리 막 내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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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간 정하동 낙동강변서 펼쳐진 여름 피서지… 낮엔 물놀이, 밤엔 문화공연
  • 실개천 확장·캠핑존·먹거리 착한 가격까지… 안동 대표 여름 축제 입지 확립

0804 폭염도 이겨낸 ‘2026 안동 수(水)페스타’ 성료 (2).jpg

 기승을 부리는 폭염도 여름 축제의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안동시 정하동 낙동강변 일원에서 펼쳐진 ‘2026 안동 수(水)페스타’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9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중·수상 체험과 채색 짙은 야간 공연을 조화롭게 배치해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낮 시간에는 대형 물놀이장과 수상 체험존이 피서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수상자전거와 패들보드를 타며 강바람을 맞았고, 낙동강 수면을 유유히 운항한 동력 파티선은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강변에 조성된 캠핑존 역시 가족 및 연인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축제의 핵심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올해는 공간적 스펙트럼을 실개천 일원까지 대폭 넓히며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실개천 구역에서는 안동시보건소와 협력한 ‘달빛걷기대회’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의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한여름 밤의 낭만을 더했다.


연일 지속된 가마솥더위에 대비한 맞춤형 편의 대책도 돋보였다. 안동시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2개 동의 대형 그늘쉼터를 설치하고 내부에 대형 선풍기를 가동해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먹거리 존의 변화도 호평을 받았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과 가족 단위 이용객의 부담을 줄였다. 이와 함께 축제장 전역에서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해 일회용품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축제 문화 정착에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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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눈에 띄며 글로벌 축제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안동시는 물놀이와 수상 레저, 공연, 캠핑이 어우러진 수(水)페스타만의 독창성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콘텐츠 보완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폭염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축제장을 찾아 함께 즐겨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의 운영 성과와 방문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밀히 분석해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여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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