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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안동, 밤은 더 깊고 여행은 더 풍성하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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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회야연·한국문화테마파크 이색 공연·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잇따라 개최
  • 반값 여행·숙박 할인까지… 가을 안동, 볼거리와 실속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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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 안동이 전통과 공연, 축제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로 여행객을 맞는다.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아름다운 불꽃과 안동의 미식을 함께 즐기는 ‘하회야연’을 시작으로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이색 공연, 세계 각국의 탈춤을 만날 수 있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까지 안동 곳곳에서 가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여기에 여행 경비를 절반까지 지원하는 ‘안동 반값 여행’과 최대 7만 원의 숙박 할인 혜택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불꽃과 미식이 어우러지는 ‘하회야연’


가을 안동의 첫 관전 포인트는 ‘하회야연’이다. 9월 19일과 10월 4일 하회마을 낙동강변에서 열리는 하회야연은 ‘하회선유줄불놀이×기미주안’을 주제로 전통 불꽃놀이와 안동의 맛을 결합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하회선유줄불놀이의 백미인 낙화와 선유, 달걀불을 감상하면서 안동소주를 비롯한 지역 음식과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하회선유줄불놀이는 한일 정상의 하회마을 방문 당시 함께 관람한 이후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진 안동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다. 하회야연은 여기에 미식 체험을 더해 하회마을의 밤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통에 현대를 입힌 한국문화테마파크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이색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조선의 서커스’는 조선의 전통적인 멋과 서커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결합한 공연으로, 11월 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지난해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더 레시피’도 9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올해 공연에는 한일 정상 만찬에 오른 전통음식을 새롭게 반영해 공연과 미식을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은 토요일과 공휴일 낮 12시 30분과 오후 4시 30분, 일요일 낮 12시 30분에 진행된다.


도심을 뜨겁게 달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안동 도심이 세계 탈춤의 무대로 변한다.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세계 각국의 탈춤과 공연,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만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국제적인 축제로서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탈춤뿐 아니라 안동의 음식과 전통문화, 원도심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축제장을 넘어 안동 전역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한다.


반값 여행에 숙박 할인까지…가을 여행 ‘알뜰하게’


안동시는 관광객의 체류를 늘리고 여행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안동숙박 페스타’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최대 7만 원의 숙박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은 ‘경북봐야지’ 누리집에서 9월 2일까지 1인당 최대 2매까지 발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안동 반값 여행’은 여행 3일 전 사전 신청한 뒤 지정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고 여행 지출을 인증하면 관련 지출액의 50%를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1인당 최소 10만 원 이상 소비해야 하며 세부 참여 조건은 신청 전에 확인해야 한다.


하회야연이 열리는 하회마을과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자리한 도산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원도심 등 주요 관광 콘텐츠가 안동 곳곳에 분산돼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안동시는 각각의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까지 연계해 둘러보는 체류형 여행을 추천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9월의 안동은 하회야연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공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까지 전통과 현대, 공연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기”라며 “여행 지원 혜택을 활용해 안동에서 보고 즐기고 머무는 특별한 가을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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