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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문턱 낮춘 일상 공간서 ‘문화 신바람’ 일으킨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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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문화놀이터’ 예술인·민간공간 공개 모집… 일상에 문화 숨결 불어넣어
  • 안동·예천 아우르는 경북도청 신도시 ‘문화놀이샘터’도 7월부터 본격 가동
  • 행정 경계 허물고 생활권 중심의 새로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기대

0703 안동시  ‘도심 문화놀이터’ 참여 예술인․민간공간 공개모집.jpg

안동시가 도심 속 일상 공간을 문화적 거점으로 탈바꿈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이웃 시·군과 연계한 생활문화 협력 사업까지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사회에 새로운 문화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6 도심 문화놀이터’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민간공간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도심 문화놀이터’는 카페, 공방, 갤러리 등 시민들이 평소 자주 찾는 민간공간과 지역 예술인을 매두해 일상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이나 골목길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는 예술인(단체) 부문과 민간공간 운영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0개 안팎의 예술인(단체)과 25곳의 공간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문화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되며, 사업 홍보와 마케팅 지원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사업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는 7월 3일과 10일 오후 3시 안동문화원 3층에서 총 두 차례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취지와 지원 내용, 신청서 작성법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한국정신문화재단 누리집이나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0703 안동시  경북도청 신도시 문화협력 사업 ‘문화놀이샘터’ 본격 운영.jpg

이와 함께 안동시는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문화협력 사업인 ‘문화놀이샘터’도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재)한국정신문화재단과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읍을 중심으로 형성된 신도시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을 공유하는 신도시 주민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안동과 예천 지역의 카페, 공방 등 민간공간 10곳을 생활문화 거점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공간들은 앞서 두 차례의 준비 워크숍을 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기반을 다졌으며, 앞으로 각 공간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도심 속 숨은 공간들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적 쉼터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안동과 예천 신도시 생활권의 문화적 교류를 넓히는 대표적인 생활문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문화놀이샘터와 도심 문화놀이터가 지역을 잇고 시민을 연결하는 생활문화 교류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지역 예술인과 민간공간 운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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