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3학년 80m 등 신설해 참여 넓혀…학습권 보장 위해 '주말 개최' 눈길
- 경주 입실초 김정향, 남초부 높이뛰기서 '1.67m' 경상북도 신기록 쾌거

경상북도교육청이 학생 선수의 조기 발굴과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6 경상북도교육감배 초·중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육상 유망주를 발굴하고 학교 체육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말을 활용해 운영함으로써,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 중심의 선진형 대회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 내 초·중학교 학생 선수 600여 명이 참가해 학년별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달리기와 도약, 투척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실전 경기 경험을 쌓고,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대회는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 80m 종목과 초등학교 5·6학년 공던지기 종목을 새롭게 신설했다. 이를 통해 저학년 학생들도 육상 종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미래 체육 인재를 발굴하는 기반을 한층 넓혔다.
대회 기간에 학생들은 학년별 경쟁을 펼치며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스포츠맨십을 배웠다. 학교와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치르며 육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큰 기록이 쏟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주 입실초등학교 6학년 김정향 학생이 남초부 높이뛰기 종목에서 1.67m를 뛰어넘어, 종전 경상북도 기록인 1.66m를 경신하며 부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학생의 꾸준한 노력과 학교 현장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이 맞물려 만들어낸 값진 결실로 평가받는다.
시상식 역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입상 학생들의 학부모가 직접 시상자로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학생들의 땀과 노력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학부모들이 직접 축하와 격려를 건네며, 학생과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 중심의 대회를 완성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 대회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체육 활성화와 학생 선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이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육상 종목에서 꾸준히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이처럼 지역 단위 육상경기대회를 통해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체육 활성화와 학생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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