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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사가에 ‘50년 우정’, 마라톤과 함께 시민 품으로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6.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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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목달클럽’ 회원 14명, 일본 사쿠란보 마라톤 출전해 우정 레이스
  • 청소년·스포츠 망라한 ‘시민 중심’ 국제교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

0601 안동시민 러너들, 자매도시 사가에시 마라톤 출전 (2).jpg

 안동시의 시민 러너들이 자매도시인 일본 사가에시의 도로를 함께 달리며 50년 동안 이어온 우정을 한층 더 깊게 다졌다.


안동시 시민 달리기 모임인 ‘목달클럽(목요일달리기클럽)’ 회원 14명은 지난달 29일 일본 사가에시에서 열린 ‘사쿠란보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회원들은 10km와 하프 코스 등 다양한 부문에 출전해 사가에시 주민들과 호흡을 맞추며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197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 행정, 청소년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해서 교류해 왔다. 특히 자매결연 50주년이었던 지난 2024년을 기점으로 양 도시의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


최근에는 관 주도의 교류를 넘어 시민이 중심이 되는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2025년부터 안동시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고등학생들과 사가에시가 속한 야마가타현 청소년 간 온라인 교류를 시작했고, 이는 실제 상호 방문으로 이어지며 미래세대의 교류 기반을 넓혔다.


이번 목달클럽의 마라톤 참가 역시 스포츠를 매개로 양 도시 주민이 자연스럽게 소통한 시민 중심 교류의 대표적 사례다. 목달클럽 회원들은 앞으로도 현지 주민과의 교류를 확대해 양 도시의 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 참가는 오랜 자매도시 교류가 시민 차원으로 확산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문화, 관광, 청소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시민 중심의 미래지향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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