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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촌 ‘햇빛연금’ 확대…95개 농가에 79억 지원

  • 김영동
  • 입력 2026.05.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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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1% 저금리 태양광 융자 지원…농어가 안정적 신소득 창출
  • 축사·유휴공간 활용한 경북형 에너지 전환 모델 확산
  • 100kW 기준 월 최대 210만원 수익 기대…농촌경제 활력 기대

②햇살에너지농사_태양광_사진.jpg

경상북도가 농어촌의 안정적 신소득 창출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7일 ‘2026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최종 선정된 95개 농가에 총 7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햇살에너지농사 사업은 농·축산·어업인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를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2016년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698개소에 784억원을 지원해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소득 다변화에 기여해 왔다.


사업 대상자는 연 1% 저금리로 최대 1억4000만원까지 시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설비용량은 최대 100kW까지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6개월 거치 후 11년 6개월 동안 원금을 분할 상환하는 구조로, 농어민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였다.


도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수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거주기간과 농어업 종사기간, 사업계획 적정성, 계통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오는 11월 20일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용전검사를 마쳐야 하며, 이후 지역농협을 통해 12월 18일까지 융자 실행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축사와 농촌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농어민의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 잡으며 ‘경북형 햇빛연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100kW 규모 건축물 태양광 기준 예상 수익은 설치 후 1~12년 월 110만원, 13년 이후에는 월 210만원 수준이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햇살에너지농사는 농어민 소득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이루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촌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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