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국립식량과학원·오뚜기제유(주), 3자 업무협약(MOU) 체결
- 품종 보급부터 재배기술, 가공·유통망 연계한 안정적 협력체계 구축
- 수입산 대비 항산화 리그난 성분 3배 높은 기능성 참깨로 차별화

안동시가 수입산에 의존하던 참기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며 고부가가치 ‘한국식 프리미엄 참기름’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통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오뚜기제유(주)와 ‘국산 기능성 참깨 생산단지 조성 및 프리미엄 참기름 산업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 김낙현 오뚜기제유(주) 대표이사, 그리고 계약재배를 담당할 농가 대표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참기름이 최고급 웰빙 오일로 주목받으며 프리미엄 시장이 급성장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추진됐다. 안동시의 탄탄한 참깨 생산 기반과 국립식량과학원의 최첨단 품종·재배기술, 그리고 오뚜기제유(주)의 독보적인 가공 및 유통 역량을 결합해 국산 참깨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품종 보급부터 재배, 원료 공급, 제품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안동시는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원료곡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책임지며, 농가를 위한 연중 현장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항산화 및 간 보호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참깨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술과 품질 분석을 지원한다. 오뚜기제유(주)는 국산 참깨 전용 착유 시설을 구축해 프리미엄 참기름 제품의 상용화와 대량 유통을 주도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에서 재배되는 기능성 참깨 품종은 항산화 효과, 간 보호, 기억력 향상 등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리그난’ 성분의 함량이 수입산보다 약 3배나 높은 것이 특징이다. 차별화된 기능성을 앞세워 고품질 참기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능성 국산 참깨 전문 생산단지를 안정적으로 조성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산 참깨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 프리미엄 참기름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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