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면·자조·협동, AI·데이터 기반으로 재해석
- 청년을 정책 대상 아닌 ‘주체’로…지역혁신 모델 전환
- 지방소멸 대응 위한 자립형 경제·디지털 공동체 구축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새마을의 날을 맞아 ‘제3세대 새마을운동’ 공약을 내놨다. 전통적 새마을정신을 청년과 디지털 중심으로 재구성해 지방소멸과 청년 유출 문제를 풀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자조·협동을 시대 변화에 맞게 새롭게 정의했다. 근면은 단순 노동이 아니라 AI와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으로, 자조는 외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스스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드는 힘으로 봤다. 협동 역시 물리적 협력에서 나아가 세대와 지역,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집단 지성의 형태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마을운동의 진화를 3단계로 설명했다. 1세대는 빈곤 극복과 생활혁신, 2세대는 국제사회와의 경험 공유였다면, 3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청년 창의를 결합해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특히 지방소멸의 핵심 원인을 ‘청년 이탈’로 진단하며,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청년 참여 지역혁신 프로젝트 확대 ▲주민 참여형 디지털 소통 기반 구축 ▲AI·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시스템 마련 ▲정주 가능한 자립형 경제모델 확산 ▲돌봄·교육·문화가 결합된 생활공동체 회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과거 새마을운동의 도구가 삽과 시멘트였다면, 앞으로는 AI와 데이터, 플랫폼이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고 했다.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제 해결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 후보는 “그동안 새마을 세계화를 통해 구축해온 국제적 연결을 청년들의 해외 경험과 지역의 새로운 기회로 이어가겠다”며, "이를 제3세대 새마을운동의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마을정신을 청년의 도전, 디지털 기술, 살아 있는 공동체와 결합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미래세대가 당당한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제3세대 새마을운동을 통해 그 길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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