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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드라마 한 편으로 ‘촬영 명소’ 입지 굳혔다

  • 김영동
  • 입력 2026.04.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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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대군부인’ 배경지 주목…도청·예천·경주 등 영상미 호평
  • 원스톱 촬영 지원 성과…3년간 300여 편 유치
  • K-영상 산업 거점 도약 기반 다져

②드라마_21세기_대군부인_경북_촬영지(도청_전정).jpg

 경상북도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로케이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도청 청사부터 예천, 경주 일대까지 다양한 공간이 주요 장면 배경으로 활용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드라마 속 국정 중심 공간으로 등장한 총리 관저와 국회의사당 장면은 경북도청 전정과 회랑에서 촬영돼 웅장하면서도 현대적인 건축미를 부각했다. 도청 공간을 과감히 개방한 점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예천 양궁장에서 촬영한 국궁 대결 장면은 역동적인 영상미를 살렸고, 경주 오릉은 로맨스 장면에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했다. 문경 마성세트장에서 촬영한 궁궐 화재 장면은 초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②드라마_21세기_대군부인_경북_촬영지(도청_회랑).jpg

이 같은 성과는 경북도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에서 비롯됐다. 도는 촬영지 발굴부터 섭외, 허가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왔다. 촬영 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도 병행하며 현장 중심 지원에 집중해 왔다.


영상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문경새재·가은·마성 등 도내 3대 세트장을 중심으로 시설을 강화하고, 관련 인프라를 국가 공공자산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약 3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유치했다. 대형 흥행작과 글로벌 콘텐츠에 이어 ‘21세기 대군부인’까지 흥행 흐름이 이어지며 지역 관광 홍보 효과도 확산되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경북의 다양한 매력이 전 세계에 소개됐다”며 “앞으로도 제작진이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K-영상 산업 핵심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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