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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청 현위치 유지·북부권 1조 투자”… 예천 중심 발전 청사진 제시

  • 김영동
  • 입력 2026.04.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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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스포츠·신도시 3축 전략으로 북부권 중심도시 도약 구상
  • 디지털농업·스포츠산업·체류형 관광벨트 구축… 자족도시 완성 강조
  • 김형동 지지 합류로 북부권 정치권 결집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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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도청 청사 현위치 유지를 전제로 북부권에 연간 1조 원 규모 투자 계획을 제시하며 대구경북 통합시대 북부권 발전 청사진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7일 예천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북부권 발전 내용을 법안에 충분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청은 현 위치를 유지하고 공공기관과 특별행정기관을 우선 배치해 북부권 행정 거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정부의 행정통합 인센티브를 활용해 연간 1조 원 투자 계획을 세웠고, 북부권 의과대 유치도 논의했다”며 “이번 통합은 북부권 발전 기회를 만드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예천 발전 구상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농업·스포츠·도청신도시를 3대 축으로 삼아 성장 기반을 재편하고 북부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예천은 행정, 농업, 스포츠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잠재력 높은 지역”이라며 “이를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 디지털 혁신타운’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중심 구조를 가공·유통·수출까지 확장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청년농 유입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포츠 분야는 양궁과 육상 인프라를 기반으로 훈련·교육·장비·관광을 결합한 스포츠 산업도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대표 훈련 기능을 강화하고 전국·국제대회 유치로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청신도시는 행정 중심을 넘어 교육·연구·산업이 결합된 자족형 복합도시로 완성하겠다고 했다.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을 추가 유치하고 AI·과학교육 인프라와 기업 지원시설을 확충해 일자리와 인구가 함께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관광 분야에서는 회룡포, 삼강주막, 내성천, 낙동강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숙박·체험형 인프라를 확대해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강화한다.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국도·지방도 병목구간을 개선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공공의료·돌봄 등 생활 SOC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예천은 확실한 자산을 가진 도시”라며 “세 가지 축을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해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간담회 이후 국민의힘 예천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공약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최근 김형동 국회의원의 지지 선언이 더해지며 북부권 정치권 결집 흐름도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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