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체전 첫 공동 개최…안동·예천, 260만 도민 결집
- 임청각 채화→시청 안치→도청 합화…개회식서 최종 점화
- 4월 6일까지 나흘간 열전…안전 운영 총력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안동 임청각에서 힘차게 타올랐다.
안동시는 3일 오전 임청각에서 성화 고유제와 채화식을 열고 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체전은 사상 처음으로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해 260만 도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로 시작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리고 축문을 낭독하며 체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임청각의 상징성을 담은 성화를 채화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채화된 성화는 안동시의회 의원 16명과 국립경국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송단에 전달됐다. 봉송단은 총 9개 구간, 약 1.8km를 릴레이로 달리며 시민들과 체전의 열기를 나눴다.
성화가 안동시청에 도착할 때는 축하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상공에서는 패러글라이딩 비행이 펼쳐졌고, 무대에서는 난타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주자인 김경도 의장이 광장에 들어서자 읍면동기가 도열해 성화를 맞이했다.

권 시장은 전달받은 성화를 안치대에 안치하고 시민 소망을 담은 풍선을 띄우며 안치식을 마무리했다.
임청각에서 출발한 성화는 시내를 순회한 뒤 경북도청 ‘천년의 숲’에서 경주와 예천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쳐진다. 이후 이날 오후 7시 30분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돼 대회 기간 내내 경북의 밤을 밝힌다.
안동시는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대회가 끝나는 4월 6일까지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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