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도청 동락관서 유족·재외동포 등 700여 명 참석… 광복의 숭고한 뜻 기려
- 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 행정통합·5차 산업혁명 선도·K-푸드 수도 도약 비전 제시
- 석주 이상룡 선생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도 병행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 경상북도가 8월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경축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정대영 광복회 경북회장 등 보훈단체장과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주요 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특히 독립유공자 유족과 도민은 물론, 경북에 연고를 둔 재외동포 30명이 자리를 함께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경북은 전국 최고 수치인 2,54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호국의 고장이다. 참가자들은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재외동포 청년들과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공유했다.
행사는 안동MBC어린이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유공자 표창 수여,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상징 선양과 나라사랑 문화 확산에 기여한 도민 5명과 공무원 4명에게는 경상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미래를 향한 담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제5차 산업혁명 선도, K-푸드 중심의 식품한류산업 육성을 통해 경북이 광복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며 “선열들의 희생 위에 일궈낸 대한민국의 기적을 넘어, 이제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를 경북이 앞장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축식은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대한민국의 번영과 도민 화합을 염원하는 만세삼창을 외치며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경북호국보훈재단과 독도재단이 마련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됐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이 현장에서 펼쳐졌다. 경상북도는 독립운동사의 거목인 이상룡 선생의 공훈이 그에 걸맞은 역사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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