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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숨결 담은 ‘경주 쿠키’, 관광기념품 대상 영예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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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회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전국서 116점 출품, 총 22점 최종 선정
  • 첨성대·석굴암 등 유적을 달콤한 수제 쿠키로… 대중성·상징성 모두 잡았다
  • 수상작 박람회 참가 및 홍보 지원,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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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경주 쿠키

 경상북도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릴 우수 관광기념품 22점을 새롭게 발굴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관광협회가 주관한 ‘제29회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경주시 강민철 씨가 출품한 ‘경주 쿠키’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2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6점의 다채로운 작품이 접수되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8월 6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는 각계 전문가 6명의 엄정한 평가와 함께 경북을 찾은 관광객 대상 선호도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실제 구매자인 소비자의 시각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검증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요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영예의 대상은 경북 경주시 강민철 씨의 ‘경주 쿠키’가 차지했다. 대상을 안은 ‘경주 쿠키’는 첨성대, 석굴암 등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형태를 쿠키 위에 섬세하게 구현해 냈다.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게 하는 기발한 상징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급 버터를 활용한 수제 제작 방식과 커피, 코코아, 녹차 등 다채로운 맛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선물 꾸러미와 보자기 형태의 포장재 역시 한국 특유의 고풍스러운 멋을 잘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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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신라 금관 은장도 안전커터’

 금상은 신라의 왕실 문화와 금속 공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심은하 씨(경기)의 ‘신라 금관 은장도 안전커터’가 차지했다. 은상에는 강선정 씨(대구)의 ‘기와 아래 바람 고등어’와 이준천 씨(인천)의 ‘붙이고 칠하는 꾸미는 경북 드로잉 굿즈 키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동상에는 이선희 씨(대구)의 ‘한국 헤리티지의 정수 경주 상징물을 담은 프리미엄 인장 세트’, 박준태 씨(서울)의 ‘천마총 금관 오르골’, 이재호 씨(충북)의 ‘찬란한 신라의 보물을 담다’ 등 3점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최우석 씨(부산)의 ‘<빛을 품은공간, 석굴암>노트’, 최명화 씨(울산)의 ‘천년의 향기 더치 경주’, 손채영 씨(경북)의 ‘주인님은 내가 지킬~개(동경이)’, 김혜경 씨(경기)의 ‘신라금관 오브제 비누 세트’, 서효진 씨(경기)의 ‘한옥 장신구 보토니에’ 등 5점이 뽑혔으며, 이 외에도 10점의 작품이 입선에 선정되며 경북의 다채로운 유산을 입체적으로 선보였다.


경상북도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이 일회성 수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관광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수상 작품집 제작은 물론 경상북도 관광홍보관 및 공식 관광 포털 ‘경북 나드리’ 전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세계 국가유산 산업전 등 다양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전폭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념품이 경북의 이야기를 일상에서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라 강조하며, "이번에 발굴한 우수한 기념품들이 실제 상품화되어 지역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홍보와 판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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