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참여예산제 이해부터 제안서 작성까지 실무 중심 교육 진행
- 오는 9월 11일까지 주민 제안사업 접수… 2027년도 예산 반영 추진

안동시가 시민의 예산 참여 역량을 높이고 지방재정의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7월 27일과 29일, 8월 4일 등 3일에 걸쳐 권역별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로,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대폭 끌어올리는 장치가 돼 왔다. 다만 제도에 대한 생소함과 사업 제안 경험 부족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안동시는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교육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와룡면·임하면·남후면 행정복지센터와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 35명과 시민 90명 등 총 125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교육 과정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기본 이해 ▲타 지자체 우수 제안사업 사례 공유 ▲실제 사업 발굴 및 제안서 작성 실습 ▲질의응답 등 실무 중심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 불편 사항과 지역 현안을 구체적인 예산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노하우를 터득했다.
교육에 이어 안동시는 오는 9월 11일까지 2027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 제안사업을 본격적으로 접수한다. 안동시민이라면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안동시 누리집을 통해 제안이 가능하다. 제안 분야는 생활 불편 개선, 주민 복지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사업 전반이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 담당 부서의 타당성 및 우선순위 검토를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최종 채택된 사업은 2027년도 안동시 본예산안에 수록될 예정이다.
정진용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예산편성에 참여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전통과 현대, 무대와 객석 허문 축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순항 중
안동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지의 문화적 깊이와 시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화려한 장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과 시민 주도형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통해 ... -
손광영 안동시의원,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안동 조성해야”
안동시 원도심의 노후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선제적 안전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365일 스... -
시민이 끝까지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 ‘연속적 보행로’ 조성 제안
안동시 관내 보행로의 단절과 장애물을 해소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 국민의힘)은 18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행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과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안동시에 촉구했다.... -
가을빛 물드는 안동, 코트 위 뜨거운 열정…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3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국 농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승부가 안동을 가득 채운다.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경국대학교 체육관, 안동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안동 지역 청소년팀을 비... -
경북 넘어 강원까지 품은 생명의 보루… 안동병원, 추석 연휴 중증응급 지킴이 완수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촘촘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경북은 물론 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휴 기간 안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80명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은 환자의 질적 구성이다. 한국형 ... -
'79억 생태하천' 천리천의 굴욕… 김미경 안동시의원, 수질·관리 실태 전면 점검 촉구
안동시의회 김미경 의원(국민의힘)이 18일 열린 제26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리천의 수질 및 관리 실태를 즉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가 지난 2013년 79억 원을 투입해 천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고, 이듬해 전국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