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8일 순천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 순회… 총 14회 융복합 공연 개최
- 뮤지컬·마술·미디어아트 결합한 가족 극… 전석 무료, 풍성한 기념품도 제공

우리 전통 옛이야기에 현대적 감각의 무대 예술을 접목해 큰 사랑을 받아온 K-스토리 융복합 공연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가 올해로 4년 차를 맞아 다시 한번 전국 관객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순회공연은 오는 8월 8일 순천을 시작으로 9월 19일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펼쳐진다.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전통 이야기의 매력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직접 무대에 올라 전문 예술인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는 따뜻하고 친근한 이야기 경험을 제공하고,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게는 옛 추억과 함께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이래 매년 전 회차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창작뮤지컬, 마술, 인형극, 그림자극, 라이브 음악극,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이색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무대는 지난해 큰 찬사를 받았던 작품들을 한층 더 완성도 높고 재미있게 다듬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이야기할머니와 협업 아티스트들이 함께 이끄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채워진다.

이번 전국 순회는 순천(8월 8일)을 출발점으로 삼아 충주(8월 15일), 구리(8월 22일), 군산(8월 29일), 진주(9월 5일), 당진(9월 12일), 평택(9월 19일)으로 이어진다. 각 지역에서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2시)씩 진행되며, 회당 60분 동안 엄선된 3편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관람 대상은 48개월 이상 어린이와 동반 가족이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착한 부부와 욕심쟁이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라이브 음악극 ‘젊어지는 샘물’, 세상에서 가장 힘센 신붓감을 찾는 두더지 가족의 코믹 뮤지컬 ‘두더지 신붓감’, 떡 내기를 하는 노부부의 집에 도둑이 들며 벌어지는 마술 극 ‘요건 내 떡’, 효녀 분희와 모성애 강한 호랑이의 사랑을 그린 국악 뮤지컬 ‘분희와 호랑이’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마다 이 중 3편이 상이하게 무대에 오른다.
공연 티켓은 전석 사전 예약을 통해 배부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공연 포스터의 QR코드나 공식 예매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번 순회공연이 끝난 후에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새로운 신규 공연이 또 다른 7개 도시에서 총 14회 일정으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의 주역인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제1기 30명 선발로 미미하게 시작했으나, 해를 거듭하며 활동 규모가 커져 현재는 전국 3,003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000여 개의 유아교육기관에서 약 4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이야기할머니의 따뜻한 목소리와 다채로운 무대예술이 결합한 K-스토리의 결정체”라며, “어린이들과 가족 관객이 우리 이야기를 통해 즐겁게 소통하고 세대 간 따뜻하게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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