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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전석 매진 신화… ‘이야기할머니’가 전하는 K-스토리, 전국 달군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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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8일 순천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 순회… 총 14회 융복합 공연 개최
  • 뮤지컬·마술·미디어아트 결합한 가족 극… 전석 무료, 풍성한 기념품도 제공

사진1. 2026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포스터.jpg

우리 전통 옛이야기에 현대적 감각의 무대 예술을 접목해 큰 사랑을 받아온 K-스토리 융복합 공연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가 올해로 4년 차를 맞아 다시 한번 전국 관객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순회공연은 오는 8월 8일 순천을 시작으로 9월 19일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펼쳐진다.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전통 이야기의 매력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직접 무대에 올라 전문 예술인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는 따뜻하고 친근한 이야기 경험을 제공하고,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게는 옛 추억과 함께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이래 매년 전 회차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창작뮤지컬, 마술, 인형극, 그림자극, 라이브 음악극,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이색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무대는 지난해 큰 찬사를 받았던 작품들을 한층 더 완성도 높고 재미있게 다듬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이야기할머니와 협업 아티스트들이 함께 이끄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채워진다.

사진2-1. 2025 도라도란 이야기보따리 공연팀 사진.jpg

이번 전국 순회는 순천(8월 8일)을 출발점으로 삼아 충주(8월 15일), 구리(8월 22일), 군산(8월 29일), 진주(9월 5일), 당진(9월 12일), 평택(9월 19일)으로 이어진다. 각 지역에서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2시)씩 진행되며, 회당 60분 동안 엄선된 3편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관람 대상은 48개월 이상 어린이와 동반 가족이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착한 부부와 욕심쟁이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라이브 음악극 ‘젊어지는 샘물’, 세상에서 가장 힘센 신붓감을 찾는 두더지 가족의 코믹 뮤지컬 ‘두더지 신붓감’, 떡 내기를 하는 노부부의 집에 도둑이 들며 벌어지는 마술 극 ‘요건 내 떡’, 효녀 분희와 모성애 강한 호랑이의 사랑을 그린 국악 뮤지컬 ‘분희와 호랑이’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마다 이 중 3편이 상이하게 무대에 오른다.


공연 티켓은 전석 사전 예약을 통해 배부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공연 포스터의 QR코드나 공식 예매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번 순회공연이 끝난 후에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새로운 신규 공연이 또 다른 7개 도시에서 총 14회 일정으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의 주역인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제1기 30명 선발로 미미하게 시작했으나, 해를 거듭하며 활동 규모가 커져 현재는 전국 3,003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000여 개의 유아교육기관에서 약 4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이야기할머니의 따뜻한 목소리와 다채로운 무대예술이 결합한 K-스토리의 결정체”라며, “어린이들과 가족 관객이 우리 이야기를 통해 즐겁게 소통하고 세대 간 따뜻하게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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