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발언서 안동의 인문학 자산과 첨단 AI 결합한 미래 청사진 제시
- ‘국립 안동AI연구원 설립·예방 의학 표준 모델 구축’ 등 3대 실행 전략 제안
- 첨단 데이터 기반으로 오랜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유치’ 당위성 확보 촉구

대한민국 인문 정신의 수도인 안동시가 전통적인 인문학적 자산과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세계적인 의료·복지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원은 제26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얻어 단상에 올랐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안동의 고유한 인문학 소프트파워에 AI 데이터센터를 융합한 ‘글로벌 인문 의료·복지 허브’ 구축을 제안하며,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기반의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시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인 문화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문 정신의 고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미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적 자산을 보유한 안동이 첨단 AI 데이터센터를 융합해 낸다면, 전 세계 인문학과 미래 기술이 만나는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 의과대학 유치 역시 이러한 데이터 융합 로드맵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의원은 미래 안동을 위한 구체적인 3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로 국민의 심리와 웰니스, 의과학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연구할 ‘국립 안동AI연구원(AARI)’ 설립을 제안했다. 둘째로 소아와 노인, 심리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예방 의학 표준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데이터로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연구 중심 국립 의대 완성으로 이어지는 단계적인 ‘계단형 로드맵’ 추진을 강조했다.
이렇게 확보한 귀중한 의료 데이터는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안동병원과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등 지역 대표 의료기관들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고, 결과적으로 안동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기획 추진단’ 결성을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건축이나 인프라 조성을 넘어선다고 평가했다. AI가 인간의 생명을 살리고, 인문학적 가치가 첨단 기술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진정한 ‘안동형 미래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는 위대한 여정이라며, 안동의 도약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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