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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국대 교원창업기업 '더균', 베트남 한농과 MOU 체결… 친환경 농자재 해외 시장 본격 노크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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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용1호 벨레젠스’ 베트남 현지 실증 및 제품 등록 추진
  • 베트남 국립옥수수연구소와 손잡고 병해 방제 및 생육 증진 효과 검증
  • 한국의 독자적 미생물 농업기술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국립경국대 교원창업기업 더균, 베트남 한농과 친환경 농자재 해외 실증·등록 협력 MOU 체결.jpg

 국립경국대학교의 교원창업기업인 더균(주)이 동남아시아 친환경 농자재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더균(대표 전용호)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농업법인 한농(HANNONG Co., Ltd., 대표 허수영)과 친환경 미생물제제의 해외 현지 실증 및 제품 등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생물 기반의 친환경 농자재를 베트남 현지 토양과 작물에 직접 시험하고 제품 등록을 마침으로써, 향후 베트남 시장 전역으로 유통망을 넓히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베트남은 국가 산업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친환경 농자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다만 현지에서 제품을 정식 유통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현지 실증과 등록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친환경 미생물농약의 베트남 현지 포장(시험포) 실증 ▲제품 등록을 위한 시험 및 행정적 지원 ▲현지 농업 시장 정보 공유 ▲향후 유통 및 판매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립옥수수연구소(Vietnam National Maize Research Institute)가 함께 참여해 공신력을 더한다. 실증 시험 대상은 더균의 핵심 미생물 제품인 '전용1호 벨레젠스(Bacillus velezensis AK-0)'다. 연구진은 베트남 현지 농가에서 주로 발생하는 옥수수 병해를 방제하고 작물의 생육을 증진하는 데 이 제품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하는지 집중적으로 검증하며, 정식 제품 등록에 필요한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베트남 한농은 현지 시험포 운영과 등록에 필요한 각종 행정 지원을 전담하며, 더균은 고품질의 미생물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 제품의 메커니즘을 증명할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허수영 한농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서 효과가 확실하게 검증된 친환경 미생물 농자재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병해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해 온 전용1호 벨레젠스의 현장 실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실제 제품 등록과 현지 보급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전용호 더균 대표 역시 "이번 협약이 단순한 일회성 상품 수출을 넘어, 한국이 보유한 선진 미생물 농업기술을 베트남 영농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현지 실증과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향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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