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송야천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 제시
- 안동역~금계리 구간 우선 조성 및 복합문화공간 구축 제안

안동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관문이자 역사적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송야천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아 매력적인 시민 수변공간으로 재창조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북후·서후·송하)은 15일 열린 제267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10대 안동시의회 첫 번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야천의 미래지향적 활용 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여 의원은 이날 「송야천, 안동의 미래를 흐르게 하다」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라, 현재 추진 중인 하천정비사업 이후를 내다본 중장기적인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여 의원은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첫인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도시에도 사람처럼 첫인상이 있다며, 안동을 처음 찾는 방문객에게 송야천은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하천 정비라는 단순한 기능적 정비를 넘어, 장기적인 안동의 대표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송야천이 지닌 역사적 가치에도 주목했다. 안동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인 놋다리밟기가 과거 공민왕의 몽진 당시 노국공주가 송야천을 건넌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여 의원은 과거 안동의 깊은 문화를 품었던 송야천이 이제는 안동의 미래를 이끄는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 설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여 의원은 세 가지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안동역에서 금계리 구간을 우선적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쉼터, 그리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두루 갖춘 시민 중심의 수변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단순한 자연하천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 전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의원은 "이러한 문화 콘텐츠가 안동의 기존 관광자원과 긴밀하게 연계된다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이어 "도시의 미래는 우리가 가장 가까이 있는 공간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가꾸어 가느냐에서 시작된다"며, "송야천이 안동 시민에게는 일상 속 사랑받는 쉼터가 되고 외부 방문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의 아름다운 첫 풍경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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