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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할머니 3,003명, 아이들 만날 준비 완료…하반기 심화교육 돌입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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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7개 권역서 순차 진행…이야기 구연 및 유아 이해 역량 강화
  • 8,000여 개 유아교육기관서 세대 간 소통과 전통문화 전승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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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유아들에게 옛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들이 하반기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역량 강화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2026년 하반기 심화교육이 7월 14일부터 8월 6일까지 전국 7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 활동을 앞둔 전국 이야기할머니 3,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이들에게 전할 옛이야기와 인성교육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60세에서 74세의 여성 어르신들이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선현들의 미담과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야기할머니들은 연간 34주에 이르는 활동을 소화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심화교육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이야기 구연 역량과 활동 자세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심화교육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원주, 제주 등 전국 7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처럼 권역별로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이야기할머니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접근성이 높은 환경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올해 하반기 교육은 이야기 전달력 향상과 유아에 대한 이해, 그리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야기할머니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옛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이야기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의 가치를 스며들게 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야기 전달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유아와의 정서적 교감과 세대 간 소통의 깊은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에 참여하는 이야기할머니들은 하반기 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동시에, 보육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게 된다.


현재 전국에서 활약 중인 3,003명의 이야기할머니는 약 8,000여 개의 유아교육기관을 찾으며 아이들과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유아들에게는 바른 인성 함양과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주도적인 사회참여와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안팎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이야기할머니들의 역량을 한층 더 높여 아이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유아 인성교육과 전통문화 전승,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에 동시에 기여하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의 질적 성장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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