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문화예술의전당, 7월 16~17일 웅부홀서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명작 무대 올려
- 16일 학생 단체 관람 매진 행렬…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로 깊이 더해
- 8월에는 국립오페라단 ‘박쥐’ 이어져… 지역 문화 향유 기회 대폭 확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국립극단의 ‘2026 지역공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의 대표 연극 ‘노란 달 YELLOW MOON’이 오는 7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지역에서도 국립예술단체의 우수한 콘텐츠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실이다.
연극 ‘노란 달’은 스코틀랜드의 저명한 극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 두 청소년 ‘리’와 ‘레일라’의 치열한 성장을 다룬다. 그 과정에서 겪는 방황과 우정, 사랑, 그리고 용기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지난 2006년 영국 초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상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08년 영국 TMA 어워드에서 ‘베스트 어린이·청소년 공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이 2013년 첫선을 보인 후, 지난해인 2025년 새로운 연출로 재공연하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안동 무대는 2026년 제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한층 더 밀도 높은 연출과 신선한 구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공연은 7월 16일 오후 2시 30분과 17일 오후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인 16일 공연은 관내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을 위해 단체 관람으로 운영되며, 이미 2층 객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별히 공연이 끝난 후에는 출연 배우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학생들은 작품의 주제와 등장인물의 심리, 연기 과정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하며 공연예술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과 고민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수준 높은 무대를 제작해 온 국내 대표 국립예술단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국립예술단체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가까이서 즐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본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13세 이상(2014년 출생자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054-840-36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문화 행보는 8월에도 이어진다. 다음 국립예술단체 초청작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레타 ‘박쥐’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인 ‘박쥐’는 유쾌한 오해와 재치 있는 스토리, 아름다운 왈츠 선율이 어우러진 명작으로, 오는 8월 28일 오후 7시 30분 웅부홀에서 안동 시민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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