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일주일 만에 기획예산처 직행… 권기창 시장, 선제적 ‘발품 행업’ 시동
- 안동호 횡단교량·첨단재생의료 실증센터 등 신성장 동력 예산 반영 총력
- “정부안 확정까지 행정력·정치권 네트워크 총동원해 안동 미래 열 것”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안동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취임식을 대폭 간소화하고 곧바로 실무에 돌입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중앙부처를 직접 찾으며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중단 없는 시정 추진과 지역의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발품 행정’을 시작한 셈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8일 정부 예산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인 기획예산처를 방문했다. 이 시기는 중앙부처가 지난 5월 말 기획예산처로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현재 2차 심의가 치열하게 이뤄지는 전형적인 ‘골든타임’이다. 권 시장은 예산실장과 예산심의관, 그리고 관련 부서장들을 차례로 만나 안동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안동시가 건의한 핵심 사업들은 신규와 계속사업을 아우르며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방점이 찍혔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인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과 ▲국도 35호선 확장 및 신규 국도 개설이 포함됐다. 여기에 문화와 첨단 산업을 접목한 ▲종가음식 기반 K-푸드 헤리티지센터 건립,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실증센터 구축 등 안동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과제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안동의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할 ▲안동 풍산~서후 간 국도 34호선 확장과 바이오·백신 중심도시의 입지를 굳힐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 등 기존 계속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건의도 함께 이뤄졌다.
안동시는 정부의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중앙부처는 물론 경상북도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시의 행정력과 지역 정치권의 협력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에 기획예산처에 건의한 사업들은 안동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핵심 과제들이다”라며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순간까지 중앙부처, 경상북도, 그리고 지역 정치권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필요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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