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건의사항부터 미래 먹거리까지…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에 행정력 집중
- 민선9기 공약·핵심 현안 구체화…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 “계획보다 실행, 보고보다 성과”…부서 간 협업·조직문화 혁신도 강화

영주시가 2027년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민선9기 시정 비전 실현을 위한 내년도 핵심사업 실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영주시는 31일 2027년도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한 내년도 업무계획으로, 올해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약사업과 신규시책, 주요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시정 방향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드는 데 방점을 찍었다. 사업을 행정의 관점에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일상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사업이 시민에게 어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를 중심으로 사업별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점검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후속 조치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한 민선9기 출범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의 처리상황을 직접 챙겼다.
부서별 검토와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행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도 단순히 ‘불가’로 결론 내리지 말고 대안을 찾는 한편 주민에게 처리 과정과 사유를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책 추진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부 정책과 산업환경 변화를 한발 앞서 파악해 국·도비 확보와 연계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이 가진 산업·관광·농업 등의 강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정주인구 확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관광·문화·스포츠·교육·일자리 등을 연계해 영주를 찾고 머물며 다시 찾는 생활인구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으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무엇보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강조된 것은 '실행력'이다. 좋은 정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별 목표와 추진일정을 구체화해 계획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내부의 변화도 함께 추진한다.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행정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말씀한 건의사항은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끝까지 챙기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며 “할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 신속하게 해결하고, 시간이 필요한 일은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과정과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은 변화에 뒤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한발 앞서 준비해야 한다”며 “계획보다 실행, 보고보다 성과에 집중해 시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논의된 사항과 보완과제를 구체화해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과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 건의사항과 민선9기 공약, 핵심 현안사업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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