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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 따라 걸어온 길, 다시 만나는 삶의 순간들… ‘2026 예천 금당야행’ 9월 4일 개최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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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한바퀴' 주제로 돌잡이부터 환생까지 5단계 스토리텔링 투어 선보여
  • 지난해보다 확장된 공간… 장작 패기, 밤하늘 별보기 등 오감 만족 체험 풍성

 

고택의 고즈넉함과 미로 같은 돌담길이 밤빛으로 물드는 예천 금당실전통마을에서 삶의 궤적을 둘러보는 특별한 야간 축제가 펼쳐진다.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북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전통마을 일원에서 ‘2026 예천 금당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당야행은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야간에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예천의 대표 야간 축제다. 올해는 행사 공간을 한층 확장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보강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를 관통하는 핵심 테마는 사람의 일생을 다룬 스토리텔링 스탬프투어 ‘인생 한바퀴’다. 관람객들은 고즈넉한 돌담길을 걸으며 돌잡이, 성인식, 혼례, 작별, 환생으로 연결되는 5단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삶의 다채로운 마디를 직접 체험하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 및 연인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을 곳곳에 배치했다. 모래·편백나무 놀이와 샌드아트를 즐기는 ‘금당놀이터’, 은은한 화로에 마시멜로와 쫀드기를 구워 먹는 ‘금당화로’, 장작 패기와 못 박기에 도전하는 ‘금당 나무꾼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금당실의 맑은 밤하늘을 망원경으로 둘러보는 ‘별보기 체험’도 마련해 축제의 밤을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안병윤 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금당야행은 고택과 돌담길이라는 공간적 매력에 사람의 일생을 입혀 마을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판으로 완성했다”며 “축제장을 찾는 많은 이들이 금당실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자신만의 인생 한 장면을 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안내 및 참여 문의는 예천문화관광재단 관광축제팀(054-650-824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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