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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의 사투 끝냈다… 예천군, 구제역 이동제한 전면 해제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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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경보 '심각'에서 '관심' 단계로 대폭 하향 조정
  • 방역지역 내 우제류 농가 정밀검사 결과 '전원 음성' 기준 충족
  • 안병윤 군수 "비상 방역 마무리됐으나 농가 차단방역은 계속될 것"

예천군, 구제역 이동제한 전면 해제... 총력 방역 결실_방역활동사진(2).JPG

예천군이 약 두 달에 걸친 총력 방역활동 끝에 구제역의 사슬을 끊어내고 가축 이동제한을 전면 해제했다.


경북 예천군은 8월 27일을 기해 구제역 위기경보를 기존 '심각'에서 최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고, 관내 방역지역에 설정했던 우제류(소·돼지 등) 농가의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풀어줬다.


이번 잔재 해제 조치는 감천면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설정됐던 방역지역 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정밀 임상·혈청 검사 결과, 모든 농가가 해제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했기 때문에 이뤄졌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 7월 3일 감천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되자 즉각 해당 농장 반경 500m를 관리지역, 3km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우제류 이동을 엄격히 통제했다. 이어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발령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확산 차단에 사활을 걸었다.


긴급 방역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비상 대응 체제는 마무리됐지만, 예천군은 재발 방지를 위한 상시 방역망을 계속 유지한다. 관내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외부 차량 출입 통제 등 현장 중심의 차단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지도하고 점검할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두 달 가까운 시간 동안 엄혹한 불편을 감내하며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준 축산농가와 현장을 지킨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동제한 조치는 해제됐으나 가축 전염병과의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므로, 구제역 재발과 해외 악성 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한 농가 단위의 자율 차단방역을 빈틈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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