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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집에서 품위 있는 노후를’…안동시, 통합돌봄으로 돌봄 공백 메웠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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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본격 시행 후 3개월 만에 151명, 258건 서비스 연계 성과
  • 틈새 방문요양·식사 배달·주거 개선 등 현장 맞춤형 서비스 호평
  • 향후 방문간호·방문재활 등 방문의료 서비스 도입으로 연속성 강화

0715 안동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본격 궤도.JPG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안동시의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3월 27일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 통합돌봄 사업이 시행 3개월 만에 151명에게 258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며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평소 살던 집과 동네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요양, 주거, 식사, 정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정책이다.


그동안 안동시는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 병·의원, 장기요양기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120여 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총 43개의 돌봄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통합돌봄체계를 완성했으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안내받고 조정·연계할 수 있는 원스톱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제도권 서비스만으로 채워지지 않던 복지 사각지대와 ‘틈새 욕구’를 메우는 데 집중했다. 시는 신청자가 발생하면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은 물론, 주거 환경과 가족·사회적 지지망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후 개인의 필요에 맞춰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해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 특화사업으로는 가사 지원을 제공하는 ‘틈새 방문요양’,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식사 배달’, 낙상 사고 등을 예방하는 ‘주거 환경 개선’ 등이 꼽힌다. 이러한 실질적인 지원은 병원에서 퇴원한 직후 단기간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나 홀몸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주민, 낙상 위험이 큰 주거 취약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고 있다.


안동시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의료와 돌봄의 연속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방문간호와 방문재활 등 '방문의료 서비스' 도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지역 특성에 딱 맞는 통합돌봄 기반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의료와 요양, 돌봄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도록 지자체가 책임지는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익숙한 집과 동네에서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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