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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 6,745개 전격 제거… ‘산림재난 예방’ 총력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6.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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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예찰 강화로 재선충병 확산 조기 차단
  • 산불 진화 여건 개선 및 집중호우 2차 피해 방지 선제적 대응
  • 산림재난특수진화대 등 161명 투입… 안전교육 마치고 현장 배치

보도사진(훈증더미 제거 현장).jpg

 남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산불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관할 구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책임예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방제 과정에서 발생한 훈증더미를 대대적으로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선단지와 기존 발생지, 시·군 경계지역 등 재선충병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방제사업장에 남겨진 훈증더미를 제거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진화 여건을 개선하고, 집중호우가 내릴 때 계곡부로 토사와 나무가 유실되어 발생하는 2차 피해를 사전에 막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를 위해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5일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과 산림재난대응단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GPS를 활용한 위치정보 취득법, 방제대장 작성요령, 경사지 작업 안전수칙을 비롯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무전기를 활용한 신호체계 유지 방법 등을 철저히 익혔다.


이번 사업에서 정비되는 대상은 지난 2023년 5월 이전 공동방제구역에 설치된 훈증더미 총 6,745개다. 남부지방산림청 산하 각 국유림관리소는 자체 안전교육을 마치는 대로 작업자들을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진화의 장애요인을 줄이고 수해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총 161명의 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는 건강한 산림을 지키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책임예찰과 훈증더미 제거를 통해 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산불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강도가 해마다 세지는 산림재난 대응력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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