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현충시설 서포터즈 운영… 안동·서울 사적지 탐방 추진
- 미래세대 시선 담은 보훈콘텐츠 제작…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 기대
- “100년 전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 오늘의 청년에게 잇는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이 6·10 만세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보훈문화 확산에 나섰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지난 7일 국립경국대학교 인문문화학부와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 참여형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6·10 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의 인산일에 맞춰 학생들이 중심이 돼 전개한 독립 만세운동이다. 안동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선호, 권오설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3·1운동 이후 침체됐던 독립운동에 다시 불씨를 지핀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6·10 만세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학생 등 미래세대가 독립운동의 가치를 체감하며 보훈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 기관은 국립경국대학교 학생들을 현충시설 서포터즈로 임명하고, 사학과 ‘현장과 역사’ 수업과 연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안동과 서울 일대 6·10 만세운동 사적지 탐방을 공동 추진한다.
학생 서포터즈는 탐방 과정에서 대학생들의 시각을 담은 보훈콘텐츠를 제작·홍보하고, 보훈문화제 등 경북북부보훈지청 주관 행사에도 참여해 청년세대 눈높이에 맞는 보훈문화 확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선희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은 “100년 전 학생들이 보여준 용기와 나라사랑 정신이 오늘의 학생들에게 이어져 일상 속 보훈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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