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행자·장한어버이 14명 표창… 세대 공감 의미 더해
- 통합돌봄·경로당 행복선생님 운영 등 어르신 복지 확대
- “어르신 헌신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 존중받는 노후 강조

경상북도가 제54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와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경북도는 7일 경상북도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당신의 삶이 우리의 길이 되었습니다”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평생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데 의미를 뒀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배동인 경상북도교육감 권한대행 등 주요 인사와 도내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효행자와 장한어버이 등 총 1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명, 경북도지사 표창 7명,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표창 6명이다.
특히 의성군의 문금서 씨는 치매를 앓는 시아버지를 10여 년간 정성껏 봉양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문 씨는 지역 경로당 행복선생님으로 활동하며 어르신 돌봄과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도청 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버이 은혜’ 합창 공연을 선보이며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
경북도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을 도내 전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재택의료와 방문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도내 8천204개 경로당에는 행복선생님 542명을 배치해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존중받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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