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지표 2년 연속 반등…합계출산율·혼인·출생아수 모두 증가
- 만남·출산·돌봄 등 6대 분야 과제 정상 추진…현장 체감 정책 강화
- 예산 4천억으로 확대…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정책 효과 높여

경상북도가 저출생 대응 정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21일 도청에서 황명석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저출생과 전쟁’ 120대 실행과제 점검회의를 열고 1분기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만남·출산·돌봄·주거·일·생활균형·양성평등 등 6대 분야 120개 과제의 1분기 평균 진도율은 41.2%로 집계됐다. 대부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 관련 지표가 2년 연속 반등하며 정책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0.86명에서 2025년 0.93명(잠정)으로 상승했고, 출생률과 혼인건수, 출생아 수 역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분야별로 보면 만남 분야에서는 포항·구미 등 7개 시군에서 미혼남녀 만남 지원과 소규모 결혼식, 20대 신혼부부 혼수비 지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출산 분야에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3,989건, 임신 사전 건강관리 4,657건, 출산 축하 박스 2,188건 등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돌봄 분야에서도 초등 방학 돌봄터 38개소 운영과 아이돌봄 서비스 9,209명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다.
주거 분야는 청년·신혼부부 월세 지원과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이 추진되고 있으며, 일·생활균형 분야에서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과 10시 출근제 등 기업 참여형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여성·아동 친화도시 조성과 다자녀 가정 지원, 아빠 교실 운영 등 가족 친화 정책이 병행되고 있다.
도는 1분기 사전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된 만큼 2분기부터 사업 추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저출생정책평가센터와 연계해 체감도 중심의 정책 개선도 지속할 계획이다.
황명석 권한대행은 “경북이 추진한 정책이 제도 개선과 전국 확산으로 이어지며 저출생 대응 흐름을 바꾸고 있다”며 “현장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과제 수를 150개에서 120개로 줄이는 대신 예산을 4천억 원으로 확대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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