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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작은 이상 징후도 놓치지 않았다…시민 안전 지켜낸 관제요원, 감사장 받아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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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는 더위에 패딩입고 헤매던 시민 관찰…경찰과 실시간 공조로 안전 귀가 지원
  • 올해만 선제적 관제 성과 19건…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 8번째 경찰서장 감사장

0814 시민 안전 지켜낸 관제요원  경찰서장 감사장 수상.jpg

 한여름 폭염 속에 패딩 조끼를 입고 길을 헤매던 시민을 세심한 관찰력으로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한 CCTV 관제요원이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안동경찰서장은 지난 13일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를 직접 찾아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길 잃은 시민의 귀가를 도운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해당 관제요원은 지난 7월 30일 오후 7시경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패딩 조끼를 착용한 채 거리를 배회하는 한 남성을 모니터 화면에서 포착했다. 관제요원은 계절에 맞지 않는 복장과 불안정한 행동 등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지체 없이 안동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에 그치지 않고 관제요원은 CCTV를 이용해 해당 남성의 이동 동선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관들에게 실시간 위치 정보를 공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시력이 많이 악화돼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상태였다. 경찰은 즉각 순찰차를 활용해 남성을 자택까지 안전하게 바래다주었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는 올해 범법자 검거 지원과 실종자 조기 발견 등 총 19건에 달하는 선제적 관제 성과를 올렸다.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한 센터 관제요원들은 올해에만 안동경찰서장 감사장을 총 8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관제요원의 세심한 관찰력과 경찰의 신속한 현장 대응이 어우러져 위험에 처한 시민을 무사히 귀가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24시간 빈틈없는 밀착 관제와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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