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월 전수조사로 86개소 적발… 29개소 정비 완료, 미이행 시 행정대집행 등 강력 대처
- 청도 삼계계곡·칠곡 금오동천 등 주민 상생형 정비 추진으로 자진 철거 유도
- 주말 및 점심시간 사각지대 겨냥한 지자체 합동 단속과 특별단속반 가동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 계곡을 점령했던 불법 상행위와 무단 점유 시설물에 대한 전면적인 정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수)은 국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산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과 연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계곡 불법시설 정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하천과 계곡 일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총 86개소의 불법시설을 적발했다. 이 중 29개소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를 유도하거나 행정대집행을 시행해 정비를 마쳤으며, 훼손된 계곡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구미국유림관리소 관알인 경북 청도군 삼계계곡과 칠곡군 금오동천 등 불법시설이 밀집했던 지역에서는 강압적 철거 대신 ‘주민 상생형 정비’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산림 훼손지에 함께 나무를 심는 행사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자발적인 철거를 이끌어냈다. 다만 산림청은 이러한 설득에도 응하지 않는 일부 미철거 시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행정대집행 등 엄중 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단속이 소홀한 점심시간이나 주말을 노린 게릴라성 불법 영업을 뿌리뽑기 위해 지자체와의 합동 단속 체계를 구축했다. 주말 특별단속반을 별도로 구성해 단속과 계도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적극적인 산림 보호와 단속을 통해 모두가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휴양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며 "불법시설 정비와 함께 재발 방지책을 철저히 마련해 산림 계곡 내 불법 상행위를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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