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동남성·와룡·예안·녹전 전담대, 8월 1일부터 현장 투입
- 최근 3년간 연평균 2,076건 발생… 90%가 7~9월 집중돼 '맞춤형 대응'
- 지난해 전체 출동의 30.6% 분담하며 소방력 낭비 방지 '효자 노릇'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급증하는 벌집제거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공백을 막기 위해 안동소방서 의용소방대가 현장에 직접 나선다.
안동소방서(서장 김병각)는 벌집제거 출동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소방공무원의 비긴급 출동 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의용소방대 생활안전구조(벌집제거)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안동 지역의 벌집제거 출동은 전체 생활안전 출동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출동 건수는 2,076건에 달하며, 이 중 약 90%가 7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시기에 출동이 몰리면서 화재나 구조, 구급 등 대형 재난 상황에 투입돼야 할 소방력의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안동소방서는 계절적인 출동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긴급 벌집제거 출동의 일부를 의용소방대에 맡기기로 했다. 이번 활동에는 옥동남성의용소방대를 비롯해 와룡·예안·녹전 전담의용소방대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현장 소방공무원들은 본연의 업무인 긴급 재난 대응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의용소방대의 생활안전구조반 운영은 이미 검증된 대책이다. 지난해 8월 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된 운영에서도 의용소방대는 총 267건의 벌집을 제거하며 같은 기간 전체 벌집제거 출동의 30.6%를 완벽히 소화했다. 현장 소방대원의 피로도를 대폭 낮췄을 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원들에게는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소속감과 사명감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안동소방서는 무엇보다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본격적인 현장 투입에 앞서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벌집 제거 장비 사용법과 현장 안전수칙 등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해 운영 체계를 완벽하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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