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고추밭 ‘비상’… 안동시, 탄저병·병해충 적기 방제 총력 당부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14 11:49
  • 글자크기설정

  •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해충 확산 우려… 초기 예찰이 성패 갈라
  • 탄저병 발생 시 병든 과실 즉시 제거… 계통 다른 약제 교호 살포 효과적
  • 배수로 정비·통풍 확보 등 재배환경 개선으로 선제적 예방 중요

0714 안동시  여름철 고추 병해충 적기 방제 당부.jpg

 여름철에 접어들며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짐에 따라, 고추 재배 농가에 병해충 비상이 걸렸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고추밭의 병해충 발생 빈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포장 관리와 적기 방제를 강력히 당부했다.


여름철은 탄저병을 비롯해 진딧물, 총채벌레, 담배나방 등 고추 생산량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다. 특히 비가 자주 내리는 환경에서는 탄저병의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기 때문에,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과 예방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추 탄저병은 과실에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해 병반이 점차 확대되는 질환으로, 고추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원인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든 과실을 초기에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다. 감염된 과실은 발견 즉시 따내어 고추밭 외부에서 안전하게 처리해야 주변으로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효과적인 약제 방제를 위해서는 타이밍과 대안 살포가 핵심이다. 비가 내리기 전에는 병원균 침투를 막는 보호용 살균제를 살포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이미 침투한 균을 잡는 침투이행성 살균제를 사용해야 한다. 이때 약제 저항성을 줄이기 위해 성분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가며 살포하는 '교호 살포' 방식을 적용하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해충 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진딧물과 총채벌레는 바이러스 병을 옮겨 고추 생육을 멈추게 하므로, 포장을 수시로 살펴 발생 초기에 반드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과실을 갉아먹어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담배나방 역시 예찰을 강화해 발생 여부를 상시 확인해야 한다.


약제 방제와 더불어 물리적인 재배환경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 장마철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하고, 지나치게 무성하게 자란 가지를 솎아내어 밭 내부의 통풍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면 병해충이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은 이미 발생한 뒤에 치료하는 것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농가 소득을 지키는 지름길이다”라며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정보를 확인하면서 고추밭을 자주 살피고, 등록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 경안뉴스 & www.kyoungan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안동·예천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다…경북도청 신도시 ‘문화놀이샘터’ 가동
  • 대한민국 미래 여는 경북의 비전…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서 선보인다
  • 경북농협-농가주부모임, 밑반찬 500세트로 전한 따뜻한 온정
  • 안동고,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유치… 농어촌 교육 격차 해소 선도
  • “아침밥으로 이어지는 한국·베트남의 맛”... 남안동농협, 결혼이민여성 대상 쌀소비 촉진 교육 열어
  • “해녀가 물질한 자연산 전복, 안방서 도매가로 맛본다” 경북도, 온라인 직거래 시범 사업 시동
  • 예악국악단, 11일 ‘풍류, 도산십이곡’ 개최… 전통과 현대, 세대의 벽 허문다
  • 안동에서 만나는 세계의 선율… 7월, 문화로 물드는 ‘시원한 예술 바캉스’
  • 경북농협-경북호국보훈재단, 국가유공자 유가족 찾아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 안동시·예천군, ‘클린 앤 밸류업’ 캠페인 돌입… 경북도청신도시 품격 높인다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여름철 고추밭 ‘비상’… 안동시, 탄저병·병해충 적기 방제 총력 당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