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 개막... 경북서 15년 만에 개최
- '탄소중립 실천' 결의... 홍보대사에 배우 한지우 위촉
- 경주 천년숲 생태탐방 등 이틀간 지속가능한 미래 논의

전국의 자연보호 지도자들이 경주에 모여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경상북도는 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연보호와 탄소중립의 길'을 주제로 '제46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고 밝혔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경주시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자연보호 지도자와 회원, 환경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는 매년 환경보전 실천 의식을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다. 특히 경북에서 이 행사가 열린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글로벌 국제회의 도시로 위상을 높인 경주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형동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김용덕 자연보호중앙연맹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연보호 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자연보호헌장 낭독과 대회사, 축사에 이어 일상 속 환경 실천을 다짐하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결의대회'가 열렸다. 또한 대중적인 자연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배우 한지우 씨를 새로운 자연보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과 이강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등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기후위기 대응과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자연보호 활동이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경주 천년숲 일원을 찾아 생태탐방과 문화유적 답사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보전 실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가 자연보호 운동의 새로운 도약과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경북도 역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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