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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 ‘도농상생’으로 작지만 강한 ‘강소농협’ 키운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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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10개 시지역 농협, 뜻 모아 매년 1억 원 기금 조성
  • 2021년부터 5개 농협 선정해 맞춤형 지원…지속 가능한 성장 견인
  • “도시와 농촌 잇는 동심협력(同心協力)으로 경기 침체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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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이 도내 도시 농협들과 손을 잡고 소규모 농협의 자립을 돕는 ‘강소농협 육성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단순한 일회성 자금 지원을 넘어 도시와 농촌 농협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북농협(본부장 김주원)은 지난 3일 지역 농협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경북형 도농상생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북시농협운영협의회를 대표해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경북시농협운영협의회장)과 박종명 경산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김주원 본부장에게 농촌 강소농협 육성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경북농협의 강소농협 육성 사업은 지난 2021년 ‘강소농협육성협의회’를 구성하면서 본격화됐다. 경북농협은 매년 경영 규모는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규모 농협 5곳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선정된 농협들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조합원의 실익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은 도내 도시 농협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더해져 의미를 깊게 한다. 경산, 경주, 구미, 김천, 문경점촌, 상주, 안동, 영주, 영천, 포항농협 등 도내 10개 시지역 농협으로 구성된 ‘시농협운영협의회’는 농촌 지역 농협과의 상생을 결의하고 지난 2021년부터 매년 1억 원의 기금을 모아왔다. 이 기금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농촌 강소농협들을 일으켜 세우는 강력한 추진동력이 되고 있다.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은 “강소농협을 육성하는 마중물 역할은 물론이고, 협동조합 간의 진정한 협력을 실천해 동반 성장하는 데 도시농협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뜻을 모아준 도내 10개 시농협 조합장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도농상생 모델은 도시와 농촌을 끈끈하게 연결하는 고리가 돼 경북 농업과 농협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는 ‘동심협력(同心協力)’의 자세로 농촌 농협의 역량을 집중시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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