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 시인 북콘서트 시작으로 한 달간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오디오북 산책·무인책방 등 다채로운 독서 체험 마련
- 관광지 넘어 ‘독서 명소’로 재탄생하는 선성현문화단지
안동 선성현문화단지가 여행과 독서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독서기반 지역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18일까지 도산면 선성현문화단지에서 ‘여행을 통해 만나게 되는 독서’를 주제로 ‘선성현, 다독(多讀)임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6월 22일 오후 4시 선성현문화단지 근민당에서 열리는 박준 시인의 문학형 인문 북콘서트로 막을 올린다.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며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준 시인이 참여해 문학과 삶,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7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그림책 작가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이어진다. 이상희 작가와 부희령 작가, 피재현 작가가 차례로 참여해 독자들과 소통하며 그림책이 전하는 감동과 창작 이야기를 들려준다.
행사 기간에는 독서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오디오북을 들으며 선성수상길을 걷는 ‘독서잘러 in 선성’을 통해 자연 속에서 책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선비들의 독서 제도와 독서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돼 전통 독서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선성현문화단지에는 무인 책방인 ‘선성 책방’이 새롭게 운영된다. 여행과 힐링, 마음 다독임, 사랑 등을 주제로 한 2,4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한옥 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성현문화단지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독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서를 매개로 지역의 문화적 매력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안동을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성현문화단지가 독서하기 좋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객과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삶의 여유를 찾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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