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접수…신규 입주기업 10개사 선정 예정
- 연구개발(R&D) 역량 갖춘 에너지 기업 유치로 동해안 에너지 생태계 전환 가속화
경상북도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지역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해안권 에너지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 새로 둥지를 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에너지 산업 및 연구개발(R&D)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연구개발업(M70)을 영위하는 기업이나 기관, 단체다. 특히 연구개발업과 함께 전자부품, 전기장비, 기계·장비 제조업이나 전기·가스 공급업 등 에너지 관련 업종을 함께 영위하는 기업에는 평가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모집 공고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신청 접수 기간은 7월 13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영덕군 영덕읍에 위치한 종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공식 홈페이지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신청 기업들의 역량과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역 산업에 미칠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8월 중 입주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초기 사용허가 기간은 5년 이내이며, 향후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으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는 동해안권 에너지 산업 지도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영덕의 신규 원전 유치,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포항 수소환원제철 추진, 울진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기지 조성 등 대형 에너지 사업들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의 산업 구조도 역동적으로 요동치는 중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 ‘중점산업 전환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풍력 중심이었던 산업 구조를 수소, 원자력, 미래 전력망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과감히 확장하고,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굳건히 다져 미래 에너지 기업들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영덕군 매정농공단지 내에 자리 잡은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에너지 산업의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총괄하는 핵심 거점이다. 총사업비 190억 원(국비 76억 원, 지방비 114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3,968㎡, 건축연면적 8,301㎡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부에는 기업 입주공간 외에도 교육훈련시설, 회의실, 강당 등 기업 활동을 다각도로 돕는 최신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다. 현재도 4개의 에너지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영덕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특화기업의 사업화와 전문연구기관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유망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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