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국대·가톨릭상지대·안동과학대 업무협약 체결
-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공동 대응…글로벌 상생 모델 구축

경상북도의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안동 지역의 3개 대학이 손을 맞잡았다.
국립경국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17일 학내 지역혁신협력관에서 가톨릭상지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와 함께 ‘해외인재 유치 확대 및 유학생 지역 정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간 장벽을 허물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이들의 지역 내 안착을 도와 지역사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유학생 유치부터 취업·정주까지…전방위 협력 나서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경상북도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해외인재 유치에 공동으로 나선다. 글로벌 브랜드를 함께 구축하고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해외 현지 교육기관과 연계해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유학생 유치 단계에서부터 긴밀하게 협조할 방침이다. 유치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한국어 교육과 생활 적응 지원은 물론, 진로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정주율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아울러 유학생 정주율 향상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해외인재 유치 관련 정보 공유와 위기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도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공유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단순히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유학생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정주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대학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나아가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수 유학생 유치 기반을 다지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국제화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은 환영사와 기관 대표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협약식 이후 향후 해외인재 유치 확대와 유학생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지역과 대학 함께 성장하는 국제화 생태계 만들 것”
대학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이 지역 위기 극복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우택 국립경국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앞으로도 참여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국제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소명 가톨릭상지대 RISE사업단장은 “각 대학이 보유한 강점을 연계해 해외인재 유치와 유학생 지원의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동식 안동과학대 RISE사업단장 역시 “유학생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과 진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해 지역 혁신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청했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톨릭상지대, 안동과학대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유학생 정주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해외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지역 대학의 국제화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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