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주부모임 안동시연합회, 반찬 나눔과 안부 확인 병행
- 범정부 ‘천명지킴 프로젝트’ 일환… 농촌 고령층 사회적 고립 막는다
- 안동농협·안동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협력으로 농촌 자살 예방 모범 사례 제시

영농철 바쁜 농사일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사)농가주부모임 안동시연합회(이하 농주모)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안동농협 농주모는 지난 22일 명리마을회관에 모여 ‘찬찬찬’ 반찬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정성껏 준비한 인절미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15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생명지킴이 추진본부가 주관한 ‘천명지킴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비롯됐다. 당시 농주모 전국연합회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기 위해 생명안전망을 구축하는 핵심 기관인 ‘천명수호처’로 공식 위촉됐다. 이번 활동은 그 이후 추진된 첫 현장 밀착 활동이다.
회원들은 단순히 반찬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며 안부를 확인했다. 특히 안동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작한 자살예방 안내서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상태를 세심히 살력 ‘천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행사를 지원한 박정수 안동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지난 4월 농주모 전국연합회가 ’천명수호처‘로 위촉되면서 우리 농촌의 생명을 우리가 지킨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바쁜 영농철이지만 어르신들이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곁에서 말벗이 돼 드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정부의 ‘천명지킴 프로젝트’ 추진 목표인 2026년 자살 사망자 1,000명 감축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협과 농주모, 안동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유기적인 협력은 농촌지역 자살예방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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