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14일간 대장정 돌입… 오중기 도지사 후보 등 포항서 합동 출정식
- 구미·안동·경산 등 도내 전역서 필승 결의… “공천만 하면 당선이라는 오만 깨야”
- “막말·범법 공천 심판하고, 경쟁력 있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 만들 것”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후보들이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도내 전역에서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2주간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포항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후보 14명과 함께 합동 출정식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 지역 각급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의 필승 결의도 잇따랐다. 안동·예천·김천 지역 후보들은 이른 아침 충혼탑과 시청 사거리 등에서 출정식을 마쳤고, 구미·문경·영덕·영주 등지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을 중심으로 출정식을 열어 선거 열기를 달궜다. 경산시장 후보 역시 대구대 정문 앞 분수대에서 세를 과시했다.
선거운동 이튿날인 22일에도 출정식 열기는 이어진다. 영천(영천공설시장), 상주(상주풍물거리), 칠곡(북삼농협본점), 경주(경주중앙시장) 등에서 합동 출정식이 차례로 예정돼 선거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설 계획이다.
출정식에 참석한 후보들은 일당 독점 체제였던 경북의 정치 지형을 강하게 비판했다. 후보들은 “경북은 현재 전국 광역 시·도 중 모든 사회경제 지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30년 동안 특정 정당을 몰아준 대가가 이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당 독점에 빠진 상대 당은 공천만 하면 당선된다는 오만함에 젖어 막말과 폭언을 일삼는 이들, 심지어 범법자들까지 공천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경북 정치도 서로 경쟁하고 실력을 갖추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북 후보단은 “대한민국의 국가 정상화와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민주당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며 간곡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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