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장애 음악극 ‘하늘, 바람, 바다’ 공연
- 시·청각 장애인 위한 음성해설·수어·촉각전시 제공
- 안동·구미 협업으로 경북형 무장애 공연문화 확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누구나 제약 없이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공연문화 확산에 나섰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26년 무장애 접근성 활성화 제작공연 음악극 ‘하늘, 바람, 바다’를 오는 29일 오후 2시와 30일 오후 5시 웅부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23년 초연한 연극을 음악극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공연이다.
작품은 장애가 있는 딸 ‘바다’가 탁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딸을 세상 밖으로 이끌려는 아버지의 사랑과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기존 연극에 음악과 댄스, 퍼포먼스를 더해 한층 풍성한 무대로 재탄생했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라이브 연주팀이 참여해 현장감을 높였고, 대규모 무대 연출과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강화해 관객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접근성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촉각 전시,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과 동시 수어해설을 제공하며, 무대 미니어처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촉각 체험도 마련했다.
또 이번 사업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의 협업으로 경북 지역 공연장 간 무장애 공연 유통 체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구미 공연은 6월 5일 오후 2시와 6일 오후 5시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이 공동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지역 공연장 간 협업을 바탕으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문화를 확산하고, 접근성 기반 공연예술이 더 많은 시민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문화기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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