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사 이전·국가기관 유치로 원도심 체질 개선 선언
- 연 120만 원 기본소득 공약… 산업·도시·복지 전면 개편
- 변창흠·서미화 등 중앙·지역 정계 인사 대거 참석해 지지 당부

우창윤 더불어민주당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영주 구성오거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지지자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우 후보는 본선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우 후보는 이날 ‘영주 새로고침’을 핵심 메시지로 던지며,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선 도시 구조의 전면 개편을 선언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영주시청사 영주초 인근 이전 및 원도심 활성화 ▲구청사 부지 국가연구기관 유치 ▲국가산단 확대 및 베어링 산업 고도화 ▲연 120만 원 기본소득 지급 등을 내놓았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였던 기본소득 구상을 지역 차원에서 적극 실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 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 실현과 햇빛소득마을 추진을 통해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영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존 지방선거에서 반복돼 온 도로·주차 등 생활민원 중심 공약에서 탈피해 산업 구조와 도시 공간, 복지 체계를 동시에 손보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산업·도시·복지 구조 개편을 한꺼번에 꺼내든 드문 정책 선거”라는 평이 나온다.
우 후보는 학창 시절 영주에서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그 고마움을 고향을 새로 고치는 데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팔로 자전거를 타고 일본 1,950㎞를 횡단한 경험이 있다”며 “누구나 편하게 이동하고 살 수 있는 유니버설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규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영주·영양·봉화 지역위원장), 임미애 전 경북도당 위원장, 서미화 국회의원,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변 전 장관은 축사에서 “LH 사장 시절 서울시의원이었던 우 후보의 집요함과 끈기를 눈여겨봤다”며 “도시와 사람을 함께 보는 추진력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시민들이 원주까지 가야 하는 현실은 35년 가까운 독점 정치의 결과”라며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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