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단체장 18곳 등 2022년 대비 공천 대폭 확대… 2018년 성과 뛰어넘어
- 사상 첫 12개 지역 기초의원 경선 치러… "경북 정치 지형 변화의 신호탄"
- 임미애 도당위원장 "도민 기대 부응할 것"… '일당 독점' 구도 타파 선언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진영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북 지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후보를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예고했다.
6.3 지방선거 본 후보 등록 기간인 14일과 15일에 맞춰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를 포함해 지역구 후보자만 총 113명을 공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비교해 기초단체장은 10곳, 광역의원은 5곳, 기초의원은 10곳이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 공천 결과는 민주당이 경북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2018년 선거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당시 16곳에서 18곳으로, 기초의원은 57곳에서 73곳으로 공천 범위가 대폭 확장됐다.
과거 후보를 구하는 것조차 힘겨웠던 흐름과 달리, 이번에는 기초단체장 공천 과정에서 치열한 당내 경합이 벌어지며 변화된 기류를 증명했다. 구미, 안동, 경주, 영주, 청송, 영양 등에서 복수 후보가 신청해 경선을 치렀으며, 영주시장의 경우 3인 경선 후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창윤 후보가 최종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기초의원 선거구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경주, 안동, 상주 등 12개 지역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했다. 정당 지지율을 가늠하는 비례대표 후보 역시 광역비례 5명, 기초비례 15명이 등록을 마쳐 조직력을 과시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유례없는 경선을 치른 것 자체가 경북의 정치 환경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출마를 결심한 많은 후보가 선거 기간 최선을 다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경북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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