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안동농협 늘푸른대학 총동창회 발대식서 맞춤형 금융교육 진행
- 검찰·금융기관 사칭부터 메신저피싱까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
- 졸업생 80명 배출한 늘푸른대학, 동문 교류·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경북농협 농심천심미래교육봉사단이 지역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남안동농협 늘푸른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12일 남안동농협 예향에서 발대식을 열고 동문 간 화합과 교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늘푸른대학 1·2기 졸업생과 농협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북농협 농심천심미래교육봉사단은 참석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고령층을 노리는 금융사기 수법과 피해 예방 요령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나선 김민경 농심천심미래교육봉사단 팀장은 검찰·금융기관 사칭, 자녀를 사칭한 메신저피싱, 문자 링크를 통한 악성 앱 설치 유도 등 최근 발생하는 주요 사기 유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특히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때의 대응 방법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지급정지를 신청하는 절차 등을 안내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요령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
김민경 팀장은 “보이스피싱은 누구나 당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원칙만 기억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모르는 번호로 돈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면 일단 전화를 끊고 가족이나 가까운 농협에 먼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안동농협 늘푸른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 과정이다. 2023년 1기 졸업생 40명과 2025년 2기 졸업생 40명 등 지금까지 8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총동창회 발대식은 졸업생들이 교육 과정을 마친 뒤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기에 금융사기 예방교육까지 더해져 동문 간 유대를 다지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금융 안전을 지키는 뜻깊은 자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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