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개 시군 참여… 우수 여성농업인 시상·권익 향상 의지 다져
- 경북 여성농업인 선언문 낭독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 앞장
- 중증장애인시설 연화원에 쌀 150kg 기부하며 나눔 실천

경북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대와 화합을 다지고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의지를 모았다.
경상북도는 15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도내 22개 시군 여성농업인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경상북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농촌의 핵심 주체로 활약하는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성과를 알리고, 이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도내 여성농업인단체들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 이철식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주원 농협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수 여성농업인 시상과 ‘경북 여성농업인 선언문’ 낭독, 양성평등 교육, 기념 퍼포먼스 등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권익 증진과 농촌공동체 발전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선언문에는 여성농업인이 농촌의 리더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역농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농업 생산의 주체를 넘어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핵심 구성원으로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도 이어졌다.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여성농업인단체는 이날 중증장애인시설 연화원에 쌀 150kg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여성농업인단체는 그동안 저출생 극복 성금과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도 힘을 보태왔다. 여성농업인의 영농 여건 개선과 복지 지원 확대를 위한 실천과제를 발굴하며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매년 10월 15일은 유엔(UN)이 2007년 지정한 ‘세계 농촌여성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1년 이날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경북도는 2023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활기찬 농촌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사회의 양성평등 문화 정착과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 복지서비스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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