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기인삼축제 개막식 영상 축사서 ‘이재명 정권 심판’ 발언 논란
- “정파 넘어 화합하는 잔치 더럽혀”… 임 의원 공개 사죄 및 재발 방지 촉구
- 영주시·영주문화관광재단에도 엄중 경고 및 재발 방지책 마련 요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지역 축제장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을 향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 화합과 지역 자부심을 도모해야 할 축제 개막식이 저급한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성명서를 발표해 지난 3일 열린 ‘영주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에서 전달된 임종득 의원의 영상 축사를 문제 삼았다. 경북도당에 따르면 임 의원은 해당 축사에서 지역 발전이나 축하의 메시지 대신 현 정권에 대한 비판과 ‘정권 심판’을 장황하게 늘어놓아 현장 참석자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경북도당은 “지역 축제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이 화합을 도모하는 모두의 잔치”라며 “정견과 정파를 넘어 ‘영주 사랑’이라는 한마음으로 찾아온 시민과 방문객들 앞에서 임 의원이 추태를 부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축제장이 국민의힘 정당 행사나 정치 선동 무대라도 된다는 말인가”라며 “정부를 지지하거나 여당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축제장에 오지 말라는 뜻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 사태를 시민 무시와 모욕으로 규정하며 임 의원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경북도당은 “10만 영주 시민과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시민 축제장을 정쟁의 무대로 만든 영상 축사에 대해 영주 시민과 국민 앞에 공개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경거망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축제 운영과 감독을 맡은 주최 측에도 조치를 요구했다. 경북도당은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향해 임 의원에게 엄중히 경고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향후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BEST 뉴스
-
전통과 현대, 무대와 객석 허문 축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순항 중
안동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지의 문화적 깊이와 시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화려한 장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과 시민 주도형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통해 ... -
손광영 안동시의원,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안동 조성해야”
안동시 원도심의 노후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선제적 안전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365일 스... -
시민이 끝까지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 ‘연속적 보행로’ 조성 제안
안동시 관내 보행로의 단절과 장애물을 해소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 국민의힘)은 18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행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과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안동시에 촉구했다.... -
가을빛 물드는 안동, 코트 위 뜨거운 열정…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3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국 농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승부가 안동을 가득 채운다.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경국대학교 체육관, 안동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안동 지역 청소년팀을 비... -
경북 넘어 강원까지 품은 생명의 보루… 안동병원, 추석 연휴 중증응급 지킴이 완수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촘촘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경북은 물론 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휴 기간 안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80명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은 환자의 질적 구성이다. 한국형 ... -
'79억 생태하천' 천리천의 굴욕… 김미경 안동시의원, 수질·관리 실태 전면 점검 촉구
안동시의회 김미경 의원(국민의힘)이 18일 열린 제26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리천의 수질 및 관리 실태를 즉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가 지난 2013년 79억 원을 투입해 천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고, 이듬해 전국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