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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개국 1,317편 몰렸다…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성황리 폐막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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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간 관객 5,000여 명 방문… 경북도청신도시 일원 스마트폰 영화 열기로 ‘후끈’
  • 표세희 감독 ‘통하면 터지는’ 종합 대상 영예… 수상작 IPTV·OTT 진출 발판
  • 베트남 다낭영화제와 MOU 체결, 해외 유명 감독·배우 참석하며 글로벌 위상 입증

 

 스마트폰 하나로 펼쳐진 거대한 영화의 세계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사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2026 10 10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문화관광과)1212.JPG

 예천군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북도청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관객 5,000여 명의 발길을 모으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전 세계 87개국에서 총 1,317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영화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매개로 국내외 수많은 영화인과 군민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전야제부터 개막식까지… 축제 열기 가득했던 사흘

축제 첫날인 9일 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 펼쳐진 전야제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로 포문을 열었다. 야외 상영회를 비롯해 ‘OST 가요제’, ‘연기 배틀 대회’가 열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상가 쿠폰 및 경품 지급 이벤트도 함께 열려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힘을 보탰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개막작 ‘뫼비우스’의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우철 감독과 오인환, 박명훈, 김승희 배우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영화제로서의 입지도 한층 강화됐다. 베트남 다낭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예천영화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으며, 두 기관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진 개막식에는 화려한 영화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중국의 장춘카이·카이홍펑 감독, 한국의 황병국 감독(영화 ‘야당’), 장철수 감독(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20여 명의 영화감독과 최대철·손종학·김서원 등 40여 명의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제의 밤을 밝게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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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영예 ‘골드그랑프리 종합대상’에 표세희 감독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32편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최고 영예인 '골드그랑프리 종합대상'은 표세희 감독의 ‘통하면 터지는’이 차지했다.

2026 10 10 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문화관광과)46 (1).JPG

시상식 이후에는 주민 참여 주제공연, K-POP 아이돌 ‘에픽트레버스’, 예천 댄스그룹 ‘딜라잇’, 그룹 쿨의 ‘이재훈’ 등이 펼치는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정재송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스마트폰 영화를 매개로 군민과 영화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 수 있어 뜻깊다”며 “올해 수상작들이 IPTV와 OTT 플랫폼에도 진출하는 만큼, 우리 영화제와 작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해마다 영화제의 규모를 키우며 국제적인 축제로 도약시켜 준 조직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영화제의 성장이 예천의 문화 경쟁력 향상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군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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