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공항 접근성+안동 전통문화… 4분기 ‘통합 관광 코스’ 출격
- 35만 구독자 중화권 인플루언서 초청해 안동 대표 콘텐츠 세계 알림
- 지방공항 거점 관광 육성 정책 호응… 영남권 체류형 관광 시대 개막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대구의 도심을 즐긴 뒤 안동의 깊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광역 관광 코스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대구국제공항과 연계해 추진한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마케팅 사업에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대구의 관문 인프라와 안동의 독보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해 중화권 개별자유여행객(FIT)을 겨냥한 새로운 여행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첫 결실로 구독자 35만 명을 보유한 홍콩의 인기 인플루언서가 지난 10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을 찾았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밀착 지원 속에 진행된 이번 취재에서 인플루언서 일행은 안동의 역사와 문화, 축제를 다채롭게 담아냈다.
취재진은 먼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고조리서 『수운잡방』 기반 전수음식점을 방문해 안동 종가음식의 정갈한 맛과 멋을 체험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을 찾아 밤하늘을 수놓은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장관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지역 대표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취재했다. 해당 영상은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전역에 공개되어 안동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 정책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안동은 대구, 경주와 함께 ‘대구공항 관광권’의 핵심 도시로 지정되어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영남권 전역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번 현장 취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 추진되는 ‘대구-안동 광역 문화관광 상품 개발’ 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대구의 도심·미식 관광과 안동의 세계유산·전통축제를 한데 묶어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에 오래 머물며 깊이 있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상품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대구국제공항의 뛰어난 접근성에 안동이 가진 세계유산과 축제 콘텐츠를 접목하면 해외 관광객에게 훨씬 매력적인 여행 코스를 제안할 수 있다”라며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실질적인 광역 관광상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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